[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지난 10월 10일(화)~11일(수), 강진 관내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및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 및 관리 방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2년 여성가족부 지침 개정에 따라 교육기관장 등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별도 예방교육이 의무화되었으나, 학교별 자체 연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강진교육지원청에서 교육 자리를 마련해 진행되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 원장)는 고위직 별도 교육 필요성, 교육계 성희롱·성폭력 실태, 성 평등 학교문화를 위한 고위직 역할(예방 책무)과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고위직 역할(조치 책무) 등을 강의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상담대안팀 김호범 장학관을 초청해 학교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 및 관리 방안 특별 교육’을 함께 실시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학교가 되기 위한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고 직장 내 폭력 예방 및 정신건강 위기학생에 대한 책임 의식 및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