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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산 절화수국 일본 수출길 열었다 - 그린화훼법인, 일본 수입업체와
  • 기사등록 2010-04-27 14: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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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의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양교일)이 지난 26일 일본의 절화류 유통 전문 업체와 절화수국(水菊)수출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날 체결식에는 양교일 그린화훼영농법인 대표, 황주홍 강진군수, 애그리플로우(AGRIFLOW)모타니 히데타가 대표, 유재일 F&P국제화훼종묘 대표와 강진에서 수국을 재배하는 15농가가 참석했다.

이 날 체결된 강진산 수국 수출양해각서에 따르면 올 해 12월까지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과 AGRIFLOW, 국제 F&P와 강진군은 10만 본(4억 원)의 수출입과 신용장 개설, 행정지원 등에 합의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5년 처음 강진에서 수국이 재배되기 시작한 지 5년 만에 이처럼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이루어진 첫 쾌거에 만족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강진 수국은 2007년 지역특성화사업 재배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재배면적확대와 품질향상을 위한 농업기술센터 이재신 연구사의 기술연구 뒷받침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력 보급은 물론 국내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는 한국 수국 일번지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강진수국은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일본의 동경화훼박람회에 출품해 그 상품성을 인정받아 2009년 6억 원(9만본)어치의 수국을 일본에 수출했었다.

특히 그린화훼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 지난 해 말 농림식품부로부터 원예작물 수출전문단지 예비지정을 받아 올 해 본 단지 지정이 확실시되는데 차등적인 수출보조금과 아울러 각종 사업에서도 우선순위는 물론 각종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두고 한국산 국화와 백합 등을 매년 1,500만 불 이상을 수입하면서 강진수국을 일본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될 애그리플로우 모타니 대표도 “최고 품질의 강진수국이 일본 뿐 만 아니라 세계에 뻗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양교일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국이 강진에서 생산되어 수출된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만 하다.”며 공동출하와 선별로 품질규격화를 통한 세계 최고수준의 수국생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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