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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대 『LCD 패널 감광제』산업기술 유출사범 2명 검거” - 530억원 들여 7년간 개발한 신기술 빼돌려 저가판매로 시장 교란
  • 기사등록 2010-04-28 16: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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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정표시장치) 패널 감광제 주입장치를 제조 판매하는 (주)OO코리아에서 재직하던 자들이 퇴사하면서, “반영구 사용 가능한 LCD 감광제 주입장치” 신기술을 빼돌린 후 동종업체를 설립, 향후 5년간 4,000억원 상당의 매출 손실을 입힌 前(주)OO코리아 마케팅 이사 조 某(45세, 남)씨 등 2명을 검거하여 불구속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조 某씨는 ‘02.3 ~’07.5간 (주)OO코리아 마케팅 이사로 재직하면서 같은 회사 마케팅 과장이던 손 某(38세, 남)와 함께, “반영구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한 ‘LCD 감광제 주입’ 신기술을 빼낸 후 동종 회사를 차려 기존 마케팅 자료 및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내 시장에 판매하자“고 공모한 후, ‘07.3月부터 약 3개월간에 걸쳐 ’신기술 설계도면‘ 등을 노트북과 USB에 담아 순차적으로 유출하고, ‘07.11경 (주)OO머티리얼스를 설립, LCD 감광제 주입장치를 만들어 국내 대기업인 OO화학(株) 등 10여개 회사에 판매하여,
피해회사인 (주)OO코리아로 하여금 향후 5년간 예상 매출액 4,000여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으며,
이번에 유출된 ‘LCD 감광제 주입장치’ 신기술은, 기존 기술이,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공정용 감광제를 플라스틱 용기나 드럼에 감광제를 직접 분출․가압하는 방식으로, TFT-LCD 패널에서 기포와 이물질이 다량 배출되어 불량률이 높아 제조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점이 있었던 반면, 新기술은 감광제를 직접 가압하지 않고, 자체개발한 ‘특수 비닐포장재’를 사용하여 용기와 비닐포장재 사이의 커넥터를 통해 가스를 가압하는 방식으로 감광제를 분출시켜 기포와 이물질 발생을 억제한 것은 물론 감광제를 최대 99.8%까지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기존 용기 교체 대신 비닐 포장재만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감광제 주입장치를 계속해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획기적인 비용 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 개선 제품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 某(45세, 남)씨 등 2명에 대하여 불구속하고, 추가 공범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확대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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