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와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은 4월 28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순천만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과 순천시는 오는 2013년 개최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세계5대 연안습지의 하나인 순천만 보존 등 녹색경영의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키로 한 것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하나은행과 순천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련 금융상품을 공동개발하여 판매대금의 0.1%를 정원박람회 후원과 순천만 보전을 위해 기부하고, 상품 가입자에 대해서는 정원박람회 입장료와 순천시 관광지 입장료 50%를 할인하여 준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 전국 1,490개의 지점망을 통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적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하나은행의 녹색성장 선도 기업 이미지 홍보 등 상호 윈-윈 전략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에서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17차례 600여명의 하나금융그룹 최고 경영진이 순천만을 직접 방문하여 순천만의 보존가치와 순천시의 녹색성장 정책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며 사전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협약이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2002년 월드컵 공식후원 은행으로서 월드컵 4강신화에 기여하였고, 국내 최초로 UNEP F1에 가입하는 등 녹색경영을 지향하는 하나은행과
제1회 생생도시(ECO-RICH) 평가 전국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가 손을 잡은 것은 기업과 지자체간 녹색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순천시는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계기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기업정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