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통신사 고객정보 등 개인정보 270만건 불법취득.판매자 검거
  • 기사등록 2010-04-28 20:43:48
기사수정
중국 해커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입수한 국내 인터넷통신사 .은행. 홈쇼핑에가입된 고객들의 개인정보 등 270만건을 불법취득. 판매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외국인신용카드 정보 등을 국내범죄조직에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중국인 해커들과 은밀히 형성되어있는 데이터베이스(D/B) 거래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접촉하여, 국내 인터넷통신사들이 보유한 고객들의 개인정보 및 홈쇼핑, 리조트, 은행.카드사 고객들의 개인정보 등 270만건을 취득하여, 그중 70만여건을 9회에 걸쳐 판매하여 350만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국내에 유통하고 일부를 판매목적으로 자신의 이동저장장치 등에 보관중이던 피의자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검거하여 구속시켰다.

위와 같이 취득한 개인정보들은 구매자들의 필요에 따라 텔레마켓팅(TM), 보이스피싱, 대출, 음란. 도박사이트 스팸문자 광고, 이벤트 당첨을 가장한 건강기능식품판매에 이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10. 01경 중국인 해커로부터 외국인 신용카드정보를 취득, 이를 복제하여 국내에서 사용한 국내.외신용카드위조범일당(구속 3, 불구속 7명)들의 여죄수사중, 범죄 혐의 포착하고. 중국인 해커와 피의자간의 메일 교신내용을 분석 및 IP 추적으로 피의자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
부산 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개인정보 해킹조직 및 구매자들에 대하여 계속수사 진행하여 구체적인 해킹수법 등이 밝혀지면 관련 통신사업자 등에 대한 개인정보 보안조치 소홀 여부 등 수사 확대할 계획이며, 08년 정부와 변재일(민주), 이혜훈(한나라)의원 등이 개인정보 처리원칙 규정, 기업 등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을 골자로한 개인정보보호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등 국회차원에서 위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국내기업들의 보안의식 미흡, 대응시스템 부재로 개인정보 대량유출이 만성화가 될 우려가 높으므로 기업들의 개인정보를 해킹해 수집․판매하는 중국해커를 검거 하기위해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를 강화하고,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2차 범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인터넷사이트나 메신저의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바꾸는 등 2차 피해를 방지토록 정부차원의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방안을 강구 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361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