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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서, 길잃은 치매노인 안전하게 가족의 품에 인계
  • 기사등록 2010-04-29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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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경찰서 산동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사 박형식과 경장 허남교는 지난 24일 20:30경 고령으로 치매증상을 보이며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는 산동면 정산마을 거주 김옥수(83세)할머니가 집을 나간뒤 귀가치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이에 경찰은 지리감에 익숙한 마을 주민 20명, 인접 파출소 경찰관 4명, 경찰서 타격대 6명 등 30명이 약 2시간여에 걸친 수색끝에 22:30경 마을로부터 약2킬로 떨어진 마을 뒷산 언덕 밑 풀밭에 저체온증을 보이며 쓰러져 신음하고 있던 김옥수 할머니를 발견하고 응급처치 후 가족품에 안전하게 인계하자 이를 본 가족들과 주민들로부터 ‘주민을 위한 진정한 경찰관’이라며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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