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상품거래소 유치 본격 시동 - 30일 설립추진위 출범, 광주商議 추진 전담키로
  • 기사등록 2010-04-29 16:54:08
기사수정
광주시가 미래 금융산업과 물류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동북아상품거래소’ 유치 설립을 위해 지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경제계 대표, 언론계, 학계 등을 망라한 주요인사 40여명으로 ‘동북아상품거래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30일 오전11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와 추진위원장 선출, 상품거래 분야 권위자인 윤병삼 충북대 교수의 ‘상품거래소 유치 타당성 및 유치전략’에 대한 설명, 유치 결의를 선포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가 유치에 나선 상품거래소는 현 정부 공약사항으로,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지역의 총체적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향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나가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광주시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만들기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략산업 육성에 혼신을 기울여 온 결과, 수출 100억불 달성과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생산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 이룬 경제발전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자금융과 물류 산업이 동반 발전돼야 한다는 인식 하에 상품거래소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7년 9월부터 전담 TF팀을 가동하고 상품거래와 관련된 아이템 발굴을 통해 현 정부 선거공약으로 채택됐고, 2009년도에는 ‘상품거래소 유치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유치 논리 개발과 함께 타당성 분석 용역을 완료하는 등 제반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정부는 단순히 金과 같은 귀금속뿐만 아니라, 미국의 시카고종합거래소처럼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유통하는 종합거래소를 2011년께 설립할 계획으로,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운용형태 및 법률정비 방안 등을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품거래소 유치를 위한 추진체계가 정비됨에 따라 본격적인 유치 활동은 민간기구인 광주상공회의소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는 광주상의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범시민적인 유치운동을 전개하면서 오는 6월께는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광주가 최적지임을 집중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광주에 상품거래소가 설립되면 서울의 증권거래, 부산의 선물거래와 함께 금융 3각축 형성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362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