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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의 지류인 화순 도곡 천암교 주변의 생태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석천 상류의 수질, 어류, 식물에 대한 생태환경을 조사한 결과 천암교의 BOD가 0.8mg/L로 하천수 수질환경 BOD 기준 1등급으로 나타났다.
어류는 피라미, 갈겨니, 참몰개 등 19종류가 출현했으며 지속적인 수질개선에 의해 환경정책기본법의 생물지표종에 따른 생물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의 어종 변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식물조사 결과 총 308종류가 서식하고 있었다. 한국의 희귀식물로 분류된 개연꽃, 낙지다리, 창포 3종류의 출현과 함께 질경이택사, 큰고랭이, 노랑어리연꽃 등 수생식물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자연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헌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익모초, 애기똥풀 등 약용 및 관상용 식물이나 희귀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학습장이 조성될 경우 주민들의 여가활용 휴식공간 및 관광자원으로의 가치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