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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수 예비후보 차량 “위치추적기 부착” - 선거사범전담요원 투입 수사착수
  • 기사등록 2010-05-02 14: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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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수에 출마한 조형래 후보의 차량에 누가 설치하였는지 모르는 차량 위치추적 장치가 부착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곡성경찰서(서장 이화선)는 5월 1일(토) 08:40경, 조형래 곡성군수 출마 후보자의 운전자 전 모씨로 부터 곡성군 곡성읍 읍내리 영재학원 앞에 세워둔 조형래 곡성군수 예비후보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차량 위치추적기가 승용차에 부착되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곡성 읍내파출소장 등 2명이 우선 출동, 현장보존하고 곡성서 형사, 선거수사전담반이 감식을 실시하는 등 초동 조치를 실시 후 신속한 사건 수사를 위하여 전남지방청 수사과장과 수사2계장 기타 선거사범전담요원 등이 급히 현장에 내려가 사실 파악에 들어갔다.

곡성군수 선거의 경우 조형래 곡성군수 출마자가 전직 경찰서장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수사에 나선 경찰로서는 수사과정에서 혹 빚어질 줄 모르는 오해를 피하기 위하여 신중한 자세로 수사에 임하다가 오히려 “경찰이 사실과 다른 얘기를 알려 사건을 서둘러 봉합하려 했다”, “수사의지가 의심스럽다”는 일부 언론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경찰은 의혹과 논란이 제기된 일련의 보도와 관련하여 “일부 보도내용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초기에 렌터카 회사로부터 자신들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였다는 얘기를 듣고서, 동일차량에 또 다른 위치추적기를 설치한 것을 알지 못한 사이에 일부 언론에 문제의 위치추적기를 회사 측이 부착한 것이라고 알린 혼선이 있었던 것은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어쨌든 편파시비를 막기 위해서 현장차량 감식 및 관련자 조사 시 조형래 후보 측 선거관계자를 입회시키고 같은 측 요구사항을 수사내용에 포함시켜 공정한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5월 2일 부터는 곡성경찰서장을 반장으로 하여 곡성경찰서, 전남지방경찰청 요원 17명으로 수사전담반을 운영하여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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