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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시민들 "강아지도 생명이다!" 하남시 동물보호소 관심 촉구
  • 기사등록 2024-01-07 09:22:08
  • 수정 2024-01-07 09: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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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16일 오후 3경기도 하남시 미사역 앞에서 하남시와 경기도 시민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강아지도 생명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하남시 동물보호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평화시위를 통해 최근 하남시 보호소에서 발생한 강아지 연속 폐사에 하남시 보호소에서의 유기동물 관리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따르면하남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23111일부터 2414일까지 2달여간 연속적으로 4마리의 유기견 폐사가 발생했다. 


좌) 포인핸드 동물보호관리시스템 / 우) 폐사한 유기견 건희의 장례식봉사자 제공집회에 참여한 하남시 시민 A씨는 6년간 운영한 SNS 계정을 통해 보호소 유기 동물의 입양 홍보 및 치료를 도왔으며특히 치료가 시급한 보호견들을 위한 후원 모금 활동을 이어가는 직장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한 봉사자와 시민들은 2311하남시 유기동물보호소의 보호동물(유기견폐사 소식에 자비를 들여 유기견 치료를 위해 보호소를 방문했으나 출입 제한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다또한 잇따른 폐사뿐만 아니라 보호중인 강아지의 유실 및 전염병 발생 등의 문제가 함께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을 평범한 하남시민이라고 밝힌 B씨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대통령도 유기견을 세 마리씩 입양하여 키우는 대한민국에서 지금 하남시 유기동물 보호소가 열악하게 운영된다는 건 하남시의 가치와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집회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좌) 23년 12월 11일 하남시 행정명령하남시 제공 / 우) 박선미 하남시 시의원국민의힘 의회와 행정기관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SNS와 반려인들을 중심으로 하남시 보호소 유기견 연속 폐사 사건이 공론화되자지난 12월 하남시 박선미 의원(하남시의원국민의 힘)은 시민들과 협력하여 하남시청에 문제를 제기했고이에 하남시청은 출입 제한을 해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또한 하남시는 보호소의 견사를 희석되지 않은 락스로 소독하고보호소에 입소하지 않은 유기견을 입양 처리한 건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날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참여자들은 "강아지는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평화 시위를 펼쳐 하남시와 시민들전국 반려인들에게 동물 보호소의 현황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집회 참가자 A씨는 이날까지 1500건 이상의 탄원서 서명이 완료되었고다음주 중 하남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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