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추진하는 여수캠퍼스 학군단 신설이 드디어 확정되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국립대 통합이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선택을 위해 여수캠퍼스에 ROTC 신설을 추진하였으나 국방부측이 장교수급계획상 ROTC신설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이삼노 부총장의 활동을 전해들은 김성곤 국회 국방위원장은 여수대와 전남대의 국립대 통합정신을 살리고 여수캠퍼스 학생들의 학습권 및 직업선택권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국방부와 육군본부측에 전남대 학군단의 여수캠퍼스 분단설치에 대하여 강력히 주문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이번에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학군단 1학급(25명)에 대한 신설을 인가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향후 년차별 25명 정원의 ROTC교육이 실시될 전망이며, 중령급 단장이 이끄는 학군단 인가로 인하여 학사장교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여수시를 벗어나지 않아도 장교진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여수캠퍼스 학생들은 3.3~3.28 사이에 광주캠퍼스 학군단에 학군단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선발(선발절차 : 필기시험 > 체력검정/면접 > 신원조회 > 최종합격)은 금년 8월 말경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