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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개막과 함께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은 제12회 장성 홍길동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막해 3일동안 열린 장성 홍길동 축제에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독특한 이벤트를 즐기려는 전국단위 관광객 수십만명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도 각종 체험행사는 큰 인기를 끌었다. 율도국 군사체험, 뱃길체험, 어린이 전통낚시, 물고기잡기 체험, 홍길동캐릭터 만들기는 연일 만원사례를 이뤘다.
특히, 율도국 군사공원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군사공원에는 탱크, 포, 장갑차, 총기류 등 다양한 무기들이 전시되고 군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군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어린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축제 기간 중 지역상가도 활기가 넘쳤다. 마트와 식당, 모텔, 주유소 등 상가에는 연일 외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축제장의 농산물 판매부스도 장성의 농,특산물을 구입하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황룡강 유채꽃밭도 사진 촬영 등의 장소로 붐볐다.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 상태에서 관광객을 맞아 가족, 연인이 추억을 만드는 배경으로 활용됐다.
모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소망풍등 날리기도 인기였다. 군민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하늘로 띄운 소망풍등은 어두운 밤하늘을 은은하게 밝혀 장관을 이루었다.
오영석 홍길동축제실무위원장은 “작년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내실있는 운영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며 “홍길동 축제 준비에 애써준 공직자, 군민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