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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갑 국민의힘 박정숙 후보는 석고대죄하라 - 4월 2일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여순사건을 ‘14연대 반란 사건’으로 주장 - 여순사건특별법을 여순반란사건특별법으로 명칭을 개정하겠다고 망언함
  • 기사등록 2024-04-03 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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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지난 4월 2일(화요일) KBS순천방송국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법정토론회에서 여수시 갑지역구 국민의힘 박정숙 후보가 주철현 민주당 후보와의 토론 중에 “여순사건을 ‘14연대 반란 사건’으로 바꿔불러야 한다”며 발언했다. 


심지어 “북한의 지령을 받아 반란을 일으켰다”는 주장까지 덧붙였고 여순사건특별법을 여순반란사건특별법으로 명칭을 개정하겠다는 망언을 방송에서 했다. 

  

여순특별법은 21대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제정된 법률이다. 

 

우리지역은 여순사건으로 75년 넘게 반란이라는 굴레 속에서 고통받아 살아왔다. 그러다 지난 2021년 제21대 국회에서 어렵게 어렵게 여·야가 합의로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여순특별법)」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법 제2조(정의)에서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이란 정부 수립의 초기 단계에 여수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국가의 ‘제주4ㆍ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으로 인하여, 1948년 10월 19일부터 지리산 입산 금지가 해제된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ㆍ순천지역을 비롯하여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과 무력 충돌 및 이의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박정숙 후보의 발언은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망언(妄言)이다!

 

여수시 갑 지역구 국민의힘 박정숙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힘이 합의한 ‘여순특별법’을 부정하는 것이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으며 대못을 박았고 희생자들의 원혼들 마저 분노하게 할 망언이다. 

  

사과도 필요 없다. 국민의힘도 합의한 특별법 정신을 부정하고 공직 후보자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한 박정숙은 입 다물고 석고대죄(席藁待罪)하며 국민의 처분을 기다려라!

  

2024년 4월 3일

여순사건 역사 왜곡 저지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 참고 여순사건 역사왜곡 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 

 

여순사건 역사왜곡 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여순범대위)는 3월 26일 오후 2시 전남도청 동부청사에서 유족연합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출범식했다. 

 

정부의 여순사건 역사 왜곡 시도에 심각성을 깨닫고 전국의 범 시민사회단체와 역사연구단체 그리고 여수·순천·광양YMCA 등 전국 지역 YMCA가 적극 참여하고 있고 향후 비상대책위 참여 단체와 개인을 더 많이 참여 시킬 계획이다. 현재 유족연합비상대책위와 200여 시민사회단체와 전국의 지역YMCA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출범식에서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 편파 구성과 역사 왜곡 시도 등을 저지하기 위해 출범하고 투쟁선언문을 채택하였다. 또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여순사건 진상규명 공약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여순범대위는 22대 국회에서 여순특별법 개정과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기획단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여순사건 역사왜곡 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 참여단체(4.3일현재)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민주주의사회연구소(부산). 5‧18기념재단. 전남대5‧18연구소 제주4‧3연구소. 한겨레통일문화재단. 한겨레생명평화농장. 전남역사교사모임 전남참교육동지회. 함께하는남도학연구원. 전교조전남지부. 철도노조호남본부.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구례10‧19연구회. 구례군농민회. 구례자연드림파크 노동 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구례군지부. 지리산사람들. 구례중산리반내골주민연대 봉성신문. 구례행복마을연구소. 진보당구례군위원회. 구례군토지면청년회 농업회사법인한겨레농장. (사)반달곰친구들. 지리산방랑단. 구례군여성농민회 광양여순10‧19시민연대. 전남녹색연합. 다사리연구소, 광양평화나비, 참교육 학부모회광양지회. 광양 민주교육시민센터. 여수YWCA. 여수시민협. 여수일과 복지연대.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민예총. 전교조여수지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대안시민회 민주노총여수시지부. 여수경실련. 여수참여연대.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시민감동연구소. 청소년터전. 전국장애인부모연대여수지회.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여수여해재단. 여수교육회의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순천청년연대. 순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순천YWCA 민족문제연구소전남동부지부. 순천6‧15통일합창단. 순천KYC. 순천NCC 순천시농민회. 좋은친구들. 순천시여성농민회. 민주노총순천시지부. 순천평화나비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언론협동조합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여순10‧19범국민연대 어린이도서연구회순천지회.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순천제일대민주동문회 순천정원쿱. 순천함께그린쿱. 순천힐링쿱.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 청어람 인문연구소. 광양다사리연구소. 광양평화나비평화상. 민주노총전국건설노조 전남건설지부. 한국작가회의여수지부. 구례민주단체연합.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구례지회.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구례축협지회. 구례민주연합노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교육청본부. 전국교육청지부구례지회. 공공연대도로공사지부. 섬진강수해극복구례군민대책본부. 서시교비상대책위원회. 광양10‧19연구회. 보성군농민회. 광주YMCA. 광양YMCA. 순천YMCA. 여수YMCA. 전주YMCA 제주YMCA 진안YMCA. 군산YMCA. 해남YMCA. 임실YMCA. 남원YMCA 장수YMCA 목포YMCA.
마산YMCA. 양산YMCA. 세종YMCA. 천안YMCA 아산YMCA 문경YMCA. 고양YMCA. 울산YMCA. 홍성YMCA. 고양YMCA 진주YMCA 부천YMCA. (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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