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세 환경업자의 약점을 이용 보도 무마조로 금품을 갈취한 사이비 언론 대표 및 기자 20명 검거”
  • 기사등록 2010-05-16 12:42:31
기사수정
경기도 하남경찰서(서장 이강순)는, 지난 ’10. 1. 28. 13:30경 ~ 4. 1. 09:05경 경기 시흥시 대야동 486의3 지하주차장 등 18개소등지에서 토착비리수사에 관련하여, 골재업체의 ‘비산먼지 발생’ 등의 경미한 환경법규 위반사실을 적발, 사업주를 협박, 보도 무마 조건으로 혁박하여금품을 갈취, 공동 분배하는 사이비 언론사 사주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수사결과, 서울 구로구 온수동 소재 00환경일보사 대표 및 기자들은, 골재업체 및 건설현장, 폐기물 수거업체 등지에서 경미한 환경법규 위반사실을 취재 한 후, 마치 기사화 할 것처럼 협박, 보도무마 명목으로 총28회에 걸쳐 7,500만원 상당을 갈취하는 등의 범행을 확인하여 00환경일보사의 대표 겸 발행인 박○○(50세) 등 사이비기자 20명을 검거하고 그중 구속 6명, 불구속 14명은 수사 중에 있다.

피의자들은 전국의 각종 건설현장, 골재업체, 폐기물 수거업체 등지에서, 경미한 환경법규 위반사실 적발 등이 용이하다는 것을 알고 찾아가 비산먼지 발생, 세륜시설 미비 등을 지적하며 사진촬영 후 마치 기사화하거나 관할 관청에 신고 할 듯한 태도로 협박을 하여 상습으로 보도무마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 하였다.

광고비 수주의 경우, 취재한 기자가 전체 광고비의 60%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의 경우, 전체 성금의 50%를 분배받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언론사 사주와 기자 간에 나누어 먹기 식 공생은 물론, 나아가서는 비리를 취재하고 해당업체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후, 기자와 친분이 있는 타 신문사 기자에게 비리를 은밀히 넘겨주어 그로 하여금 또 다시 금품을 갈취케 하는 파렴치한 취재 행태에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수사기관에 진술을 기피하는 등 겁에 질려 떨고 있다.

또한 구속된 피의자들은, 지방 신문사들의 관행인대 굳이 우리만 단속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라고 반발하고 있어, 본 건과 유사한 언론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 피의자들은 09. 10. 17. 14:00경 하남시 ○○동 소재 ○○골재 야적장에서, “비산먼지가 많다, 기사화하겠다” 라는 등의 말로 협박, 보도 무마 명목 으로 금550만원을 송금받아 갈취하는 등 07. 2월 경 부터 10. 1월 초순경까지 전국 각지의 건설현장 등지에서 보도 무마 명목으로 총28회에 걸쳐 도합 7,500만원 상당을 갈취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동아환경일보사의 대표 겸 발행인 박○○, 서울본부장 김○○ 등 간부 위주의 피의자 6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373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가수 전가연 메인센터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