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담양고 3년 신수빈, 최현아 세계를 품안에 - 국제과학기술제전(ISEF) 2등
  • 기사등록 2010-05-17 17:18:25
기사수정
 
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 3학년 신수빈, 최현아양(지도교사 김송철)은 지난 5월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국제과학기술제전(ISEF)에서 영예의 2등을 차지했다.

국제과학기술제전(ISEF, International Science & Engineering Fair)은 미국 워싱턴 소재의 비영리 단체인「Society for Science & the Public」에서 주관하고 인텔(Intel) 재단이 후원하는「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과학기술경진대회」로 전 세계 각국에서 펼쳐진 5백 50여개 지역 예선을 통과한 1,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총 17개 과학기술 분야에서 각축을 벌이기 때문에『청소년을 위한 과학기술 올림픽』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주최 측에서는 통역 150여 명, 자원봉사자 500여 명, 심사위원 1,000여 명으로 구성하여 진행요원과 심사위원들이 일일이 부스를 방문해 질의응답을 하면서 창의성과 과학적사고, 완벽성, 기술성, 명확성, 협동성 등에 대해 평가를 내렸다.

심사위원들은 17개의 과학분야 중 하나의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자원자들로,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도 포함돼 있다. 이 대회는 195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6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담양고 3학년 신수빈, 최현아양은 물리(Physics) 분야에서「조상들이 사용했던 구들장 특성에 관한 연구」로 우리나라 옛 조상들이 구들장에 사용했던 암석들의 물리 화학적 성질을 과학적으로 밝혀 영예의 2등(second price)을 차지했다.
 
담양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고교로 지정받아 기숙사를 활용한 학습 지원 체제 구축과 학생 인성 지도 및 특기 적성 계발,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학교 교육환경 개선, 교원역량 강화 등 혁신적인 담양고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중부지역 과학교육선도시범학교로서 새로운 과학교육 방법과 지역 과학문화 보급에 앞장서 실천해왔으며,

2008년과 2009년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연속 특상을 수상하고, 2009년 담양대나무축제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그 동안 전남 과학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아 왔다.

금번 수상도 학생의 소질,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를 통해 2년 연속 서울대 입학생을 배출하는 등 최근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ISEF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총 미화 400만 달러 이상의 상과 장학금이 수여되고 국내 대학은 물론 미국 유수 대학 입학 시 특전이 주어진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374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