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항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04년 6월 개장이후 목포신항의 컨테이너화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매년 연간 1 ~ 8천 TEU를 처리했으나 금년에는 다른 해에 비해 눈에 띠게 증가했다.

금년 5. 17일 현재 14,751TEU를 처리하는 등 목포항 개항 이래 최초로 한해에 컨테이너 1만 TEU를 달성(‘10.4.20)한 것이다.

보편적으로 연초에는 수출물량이 결정되지 않아 일년 중 가장 적을 시기인데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물동량 증가 원인으로는 지난해 말부터 금년 초 연이어 개설된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국제 컨테이너항로 운항을 들 수 있으며 목포시와 유관기관의 항로개설 설명회 개최, 광주․전남권 수출입업체 대상 적극적 화물유치 활동도 큰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목포시가 목포항 이용시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 같은 큰 결실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포시는 “금년에 컨테이너화물 5만TEU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포트세일을 통해 물류비 절감효과와 인센티브지원 방안을 알리는 등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목포신항은 3만톤급 선박 4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4선석 규모의 다목적 부두와 지난해 말 완공된 1만톤급 시멘트 부두 등 총 5선석의 부두가 있다.

초창기에는 유럽과 미주로 수출되는 기아자동차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2008년 2월 일본항로가 개설되면서 신문용지, 세제원료 등으로 확대 되었고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항로를 통하여 행남자기, 알루미나 등 대불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주로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4개의 국제컨테이너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