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체험 지역네트워크 구축」사업 일환으로 농어촌체험마을 지도자․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5월 6일까지 18일 동안 「농어촌체험마을 흙 건축 전문가과정」교육을 현경면 수양리 석북(감풀마을)에서 현장실습을 위주로 실시하였다.

교육생 공동작업으로 세워진 “감풀 어린이 도서관”은 그 결실물로 감풀마을에 거주하는 20여명의 유치원․초중고생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이번 교육은 국립 목포대학교 건축학과 흙 건축 연구회의 주관으로 흙건축 이론과 흙집 짓기 실습과정을 함께 실습하면서 지역의 천연재료인 무안황토를 채취하여 집을 지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흙 건축 교육과정을 통해 흙집 짓기 기초부터 창호․흙미장․흙집지붕․구들장 공법 등 다양한 흙 건축 기술을 연마 교육생이 함께 집을 지으면서 농어촌 마을의 전통 생활관습이었던 울력방식의 공동체적인 삶을 체험하고 생태적 삶터 조성의 방법을 배웠다.

나아가 교육과정을 마친 체험마을들은 상호간의 흙집 짓기 울력활동을 실시하고, 흙집 짓기·흙 놀이를 마을의 체험프로그램으로 도입 활용할 계획이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는 “앞으로 농어촌체험마을(17개마을) 지도자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제2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참가자 모두를 체험마을 운영 전문가로 육성 지속적 발전 가능한 무안의 농어촌체험마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