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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모아다문화센터, ‘2024 외국인한국어말하기대회’ 성료 - 4일, 26명 광주전남지역 거주 외국인 참여 - 대상에 카자흐스탄 이루한 참가자 수상해
  • 기사등록 2024-05-06 21: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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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2024외국인한국어말하기대회가 지난 4일 오후 2시 두루모아다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의 세계화뿐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장이 되며, 국내 외국인들의 올바른 한국어 습득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두루모아다문화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매일, 광남일보, 무등일보, 전남매일, 우리군민신문이 후원하며, 재광호남향우회, 제주삼다수, 베비에르제과점, 해태제과, 풀무원 등이 협찬했다.


광주‧전남 지역 거주 외국인 40명이 지원‧접수한 대회에는 1차 원고 접수를 통해 총 26명이 무대에 올랐다.

26명의 발표자는 ▲내가 경험한 한국생활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장소 또는 대상 ▲한국인들은 모르는 외국인들의 한국 ▲나의 꿈 등을 주제로발표를 펼쳤다.


대회에 앞서 강금단 재광호남향우회북구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재현조선이공대교수님의 격려사, 루미에르 4인조 밴드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김진성 두루모아다문화센터 대표고문이 ‘연결’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대표고문은 “레드우드라는 나무는 길이가 100미터가 넘고, 뿌리는 3미터 정도이다. 어떻게 태풍에서 견디는지 식물학자들이 분석해보니 20~30그루의 뿌리가 연결되어 있어서 어떤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는 것이다. 다문화가정, 유학생들이 함께 한국에서 연결되어 좋은 관계가 되고 흐르면 건강한 정신을 가지게 된다. 여러분이 그런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사는 박남은 우주항공학박사, 리일천 미협수석부지회장, 공성술 마나스튜디오대표, 김재현 조선이공대교수, 강금당 재광향우회북구회장이 맡았다.


이날 수상자로는 ▲대상 이루한(카자흐스탄) ▲1등상 리즈민(중국) ▲2등상 판티마이쓰엉(베트남) ▲3등상 진혜선(대만) ▲장려상 쩐바우안트(베트남), 이민아(베트남) ▲심사위원상 발렌타인(카페룬), 레티튀린(베트남) ▲인상 깊은 스피치상 어은서(베트남), 부이티친(베트남) 등 10명이 수상했다.


‘나의 꿈’을 주제로 대상(광주매일사장상)을 수상한 이루한 참가자는 “영광스럽게도 대상을 받게 되었고 아직까지도 꿈만 같다. 앞으로도 두루모아다문화센터에서 다양한 행사와 대회를 준비하셔서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 또 다른 외국인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등상을 수상한 리즈민(중국‧유학생) 참가자는 “2024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고 나에게 큰 힘이 됐다. 오늘 행사와 같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화 두루모아다문화센터장은 “앞으로 센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 및 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며, 외국인과 다문화인들을 위한 세계 최고의 커뮤니티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루모아다문화센터는 올해 4월 광주광역시 북구 용주로 19-4에 센터를 개소했으며, 다문화행사, 한부모가족지원사업, 장애인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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