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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광주·전남 평균기온 역대 가장 높아 - - 평년보다 2.6℃ 높은 15.3℃, 대륙고기압 약하고 따뜻한 남풍 자주 불어
  • 기사등록 2024-05-07 0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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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주지방기상청Ⅰ. 기후요소 현황 

  

[기온] 4월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15.3℃로 평년(12.7℃±0.5)보다 2.6℃ 높았다(1위). 

  

※ 4월 광주·전남 평균기온 역대 순위: 1위 2024년 15.3℃, 2위 1998년 15.1℃, 3위 2017년 14.3℃

  

4월 대륙고기압 강도가 약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음. 이동성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동안 맑은 날씨로 햇볕을 많이 받았고,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여줬다. 


(일최고기온 극값 경신) 4월 14일은 우리나라 동쪽에서 지상부터 상층까지 발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었고, 4월 27~28일에는 이동성고기압 중심이 통과하며 강한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크게 올랐다. 

 

※ 4월 일최고기온 극값 기록 주요 지점: (4월 27일) 강진군 29.5℃ 1위, 고흥 28.3℃ 1위, 완도 27.4℃ 2위, 장흥 28.4℃ 2위 

  

[강수] 4월 광주·전남 강수량은 149.0mm로 평년(80.5~119.2mm)보다 많았다(13위).

  

4월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 통과하여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4월 2~3일, 15일, 20일, 29일은 저기압 중심이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북상하였고, 일본 남쪽해상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수증기를 다량 함유한 남풍이 유입되어 비가 내렸다. 

  

[황사] 4월 광주·전남 황사일수는 3.3일(3개 목측지점 평균)로 평년(2.0일)보다 많았다(13위). 

  

4월 16~20일, 25~26일 두 차례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으로 모래 먼지가 북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황사가 관측되었다.

 

※ 주요 지점 일최대 황사농도(㎍/㎥): (17일) 광주 291, 흑산도 146

Ⅱ. 고온 관련 기후학적 요인 

  

(열대 북서태평양 대류 억제) 4월 필리핀 부근의 열대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대류가 억제되는 연직구조가 형성된 가운데, 필리핀해와 대만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하여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류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되었다. <그림 3 참고>

  

(약한 대륙고기압) 4월 북반구 중위도에서 동서로 길게 상층 기압능이 발달한 가운데, 고위도의 찬 공기는 북극 주변에 갇혀 시베리아의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평년보다 약했고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높았다. <그림 3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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