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2시부터 양동시장에서 ‘주먹밥 나눔 행사’ 등 ‘화해와 상생을 위한 토요장터’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시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양동시장 6개 상인회 주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다.
행사는 1980년 5․18 당시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에게 나눠준 양동시장 상인들의 나눔정신을 주 내용으로 하는 행사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30년전 그때 그 가격전 ▲주먹밥 나눔행사 ▲양동시장 만물전 ▲양동시장 일파만파 경매전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양동시장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5․18 30주년을 되새기는 ▲‘양동시장 천인보’ 프로그램 ▲전통국악공연 ▲5월 노래공연도 함께 준비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양동시장에서는 13억원을 투입해 옥상을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단장하고 토요시장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