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저소득층 주민지원을 위한 다양한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가구지원에 나서고 있다.
목포시는 최근 한국에너지재단의‘녹색행복에너지 사랑 나눔 캠페인’빈곤층 전기미납요금지원책에 따라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 조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한전의 전기료 체납세대 자료를 근거로 총 65세대에 대한 실태조사를 오는 30일 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주거용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미납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층가구로 20만원 한도의 미납전기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목포시는 또 별도지원책으로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를 일부 초과하는 가구에 대해 재산의료교육자활특례여부를 검토 후 긴급복지지원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지역별로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이 너무 많다”며 “위기에 처한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금년 초, 전기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위기가구 82세대를 발굴해 공동모금회, 긴급지원, 희망근로, 재가복지서비스사업과 연계지원하고 있으며 사례관리대상자는 시차원에서 중점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