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주에서 쓰는 농업인턴의 ‘귀농일기’ - 나주시, 농업인턴 3명과 약정 … 선도농가의 노하우 전수로 귀농 도와
  • 기사등록 2010-05-19 14:32:45
기사수정
 
“배 농사법을 빨리 배워서 내 과수원을 만들고, 부모님을 모셔와 함께 살 계획입니다. 흙냄새와 땀방울이 어우러진 충실한 귀농일기를 쓰고 싶습니다.”

나주시가 귀농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턴제의 대상으로 선발돼 17일 약정을 체결한 최신숙씨의 야무진 다짐이다.

서울에서 15년동안 열정을 쏟던 출판업을 과감히 접고 정겨운 흙냄새를 찾아 나주에 정착하려는 최씨에게 절실한 것은 선도농가의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동료 농업인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였다.

나주시는 최씨처럼 영농 경험 및 기술이 없는 귀농인들에게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선도농가의 연수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귀농인 농업인턴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귀농인 농업인턴제 대상자 3명을 선정해 4월부터 선도농가에서 최대 6개월간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최씨를 비롯한 3명과 추가로 선도농가와 인턴간 약정을 체결했다.

농업인턴들은 최종약정승인을 거쳐 6월 1일부터 각각의 선도농가에서 연수를 시작하게 되는데, 인턴 월보수의 80%를 나주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턴제 대상자들이 제도의 취지대로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지구입이나 영농시설 설치때 세대당 최대 2억원까지 융자해주는 ‘귀농인 농업창업지원사업’과 농가주택 구입 또는 신축때 세대당 4천만원까지 융자해주는 ‘주택구입․신축지원사업’ 등을 많이 활용해서 농업인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375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d>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