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강진군지부 옴천연묵회(회장 조주훈)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서예교실이 학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옴천연묵회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옴천면 복지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예교실에는 옴천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옴천연묵회에서는 서예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 전원에게 지필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연묵회 12명의 회원 모두가 이번 서예교실 일대 일 강사로 나서 배우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고 있다.

서예를 배우고 있는 옴천초등 마민지(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선생님의 권유로 서예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서예실력도 부쩍 늘었고 예절 또한 배우고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옴천연묵회 조주훈 회장은 “서예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와 전통을 알 수 있는 서예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