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야생유해동물(멧돼지)이 농경지 주변까지 자주 출현하여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신고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 및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높은 성과를 거뒀다.
시에서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신고지역(옥곡면 묵백리 외 42개소)을 대상으로 농작물 등 피해예방을 위하여 2010. 2. 23 ~5.10까지 수렵경험이 있는 관내 3개수렵단체 회원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3개반 14명)을 편성하여 광양경철서의 협조를 받아 운영한 결과 멧돼지와 고라니 55마리를 포획하였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하여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수시 포획반을 편성운영하고, 수확기철인 8월부터 10월까지는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근본적인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순환수렵장 개설 운영도 검토하여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사전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포획반 운영외에도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매년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으로 방조망,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21개소에 5,400만원을 설치비용으로 지원하여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