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관내 작은학교 1학년 중학생의  실용 영어 활용 능력 신장과 세계시민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2024 중등 세계시민 영어캠프’를 3회기에 걸쳐 지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은 상반기 ‘2024 중등 세계시민 영어캠프’를 총 8회기 운영하는데 그중 3회기에 강진군 관내 작은학교가 참여했다. 

이는 강진군에 외국어체험센터가 없어 다른 지역에 비해 외국어교육 인프라가 취약하고 열악한 실정을 국제교육원이 반영하고 임차비 등의 각종 운영비를 강진교육지원청이 교육장 포괄사업비로 지원하면서 관내 작은학교 1학년 중학생들 전원이 참여할 수 있었다. 

1기 청람중학교(4.1.~4.3.), 3기 성전중학교(4.22.~4.24.), 5기 병영중학교·도암중학교·강진칠량중학교·강진대구중학교·강진작천중학교(5.20.~5.22.)가 참여했다.

세계시민교육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세계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캠프 교육과정은 △경계를 넘어(Beyond Borders) △깨끗한 에너지(Clean Energy) △동물권(Animal Rights) △글로벌 음식 문화(Global Food Cultures) △글로벌 스포츠와 예술(Global Sport & Art) △건강과 복지(Health & Well-being) 등으로 캠프에 참여한 2박 3일 동안 작은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 역량을 길렀다.

학생 인솔교사들은 “어느 정도 규모가 되어야 할 수 있는 교육활동들을 작은학교라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거나 운영하지 않는 경우들이 더러 있는데 강진교육지원청과 국제교육원에서 작은학교 연합을 구성하여 세계시민 영어캠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2박 3일간 합숙 체험활동과 영어몰입교육을 통해 서로 더 친해지고 사이좋게 지내며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의사소통으로 강진 중학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이 많이 신장되길 기대한다”면서 “다른 지역에 뒤처지지 않도록 외국어 교육 환경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