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5월 23일부터 2일간 ‘마리안느&마가렛나눔연수원’에서 ‘2024. 꿈을 찾는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진로 탐색중인 학생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중학교 1학년(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캠프는 진로탐색, 도전 진로 골든벨, 진로사진 컨테스트, 진로멘토 인터뷰, 진로탐색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탐색의 실질적인 경험들로 구성해 진행됐다.

진로멘토와 인터뷰

멘토강사로 참여한 박윤미(더바구니 대표) 강사는 “숲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왔지만, 진로멘토의 입장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지역의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해보자는 제안에 우리들이 놀만한 곳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이 좀더 노력할테니, 너희들도 꼭 다시 고흥에 와서 너희들이 바라는 고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해주며 스스로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진로멘토와 인터뷰

캠프에 참가한 장형준(고흥중) 학생은 “직업이 아닌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저의 꿈은 천문학자가 되는 것인데, 끝없이 팽창해가는 우주처럼 저자신이 항상 성장하고 발전하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캠프를 통해 조금 더 성장했음을 드러내주었다.

진로멘토와 단체 기념촬영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흥지역은 인근 도시에 비해 진로체험처의 다양성이 부족한데, 진로상담교사의 정원까지 감축되어 지역단위의 진로 탐색 및 상담활동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 우리 지원청에서는 이번 진로캠프를 시작으로 진로진학 특강, 온마을진로진학상담, 찾아가는 고교 교육과정 설명회, 진로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