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가 6.2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22일 문화분야 정책자료를 통해 “여수의 품격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를 위해 “국제도시 여수에 걸맞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세계적인 선진도시와 같이 여수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창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의 정책자료에 따르면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 조기 완공 ▲문화예술진흥재단 설립 ▲자원봉사 통한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 건립 ▲시민중심 시민에 의한 시정 구현 등이다.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인 ‘예울마루’를 오는 2011년까지 완공해 새로운 시민 문화공간, 관광명소로 활용,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은 망마산과 장도 일원 70만㎡에 1천억원 정도를 투입해 문화공원과 예술공원,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민선4기 오현섭 여수시장 재직당시 공사착공 등 시기가 결정됐으며 이달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시민들의 문화복지와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문화예술진흥재단 역시 내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창작과 향유를 체계적으로 지원,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여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

자원봉사는 어쩌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가장 중요한 밑바탕 요소다.

오현섭 후보는 2012년까지 자원봉사자 6만명을 모집하고 여수를 자원봉사의 메카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자원봉사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2013년까지 ‘적십자’와 같은 지역의 자원봉사협의체를 설립, 운영할 복안을 갖고 있다.

평생교육센터는 평생교육사회 실현을 위해 웅천지구에 ‘에듀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 취미교실과 외국어교실, 사이버 학습시설 등을 갖춰 시민종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앞서 언급한 문화, 예술, 자원봉사, 교육관련 시책은 모두 시민중심의 ‘시민에 의한 시정’을 통해 가능하다.

이를 위해 1만명의 시민정책 패널을 통해 시책 수립, 집행, 결과 등 전 과정에 대한 시민평가를 실시하고 참여 시민에 의한 자치행정 실현, 시민을 섬기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명실상부 한국 지방자치의 모범, 모델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