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는 24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할 여수에서 6.2지방선거가 차지하는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전제한 뒤 “30만 여수시민들이 그토록 열망하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능력 있고 검증된 참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가 시민들의 축제의 장, 화합의 장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흑색, 비방행태가 고개를 들더니 이제는 조직적인 불․탈법이 마구 행해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와관련 “이런 구시대적 정치행태에 신물이 난 시민들과 유권자들이 속속 불․탈법 사례를 제보해 오고 있다”면서 “이는 여수시민들이 엑스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치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현섭 선거사무소와 홈페이지에 불법선거운동 전담 제보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겠다”면서 “불․탈법 선거운동을 목격하거나 접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민주당 후보 사무실과 여수시선관위, 여수경찰서로 적극 제보를 통해 공명선거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 모든 후보들은 깨끗한 선거, 지역에 희망을 주는 선거, 정책과 공약을 통해 지역의 미래와 비전을 밝히는 선거의 실현을 약속한다”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여수가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