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군 청산도에 전통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슬로푸드 체험관이 조성된다.
슬로시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슬로푸드 체험관은 4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교가 된 청산중학교 동분교, 대지면적 12,760㎡를 리모델링하여 올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청산도 고유음식을 계승, 발전함은 물론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슬로푸드 제공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조성되는 슬로푸드 체험관은 폐교 리모델링을 통한 비용 절감과 슬로푸드 가공시설과 연계하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청산도 고유음식 상품화 과정’ 주민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5월 24일에는 시설 리모델링 관련 전문가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푸드 체험관 조성 설명회를 개최, 폭넓은 의견들을 나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완도군 관계자는 “슬로푸드 체험관을 거점으로 청산도가 슬로시티를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슬로푸드 조리 및 가공품 판매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주민교육을 연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