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나라의 대명사 러시아의 청소년들이 따뜻한 지중해형 해양관광레저도시 여수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활발한 문화교류를 갖는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와 국제우호도시를 맺고 있는 러시아 와니노시 청소년 대표단 11명은 오는 30일 여수를 방문, 다음달 6일까지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우호도시간의 청소년 교류시간을 전개한다.

12세부터 15세까지 청소년들로 이뤄진 방문단은 30일 여수에 도착한 뒤 모터보트 체험, 여수시청 견학,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국립공원 오동도, 자산공원, 향일암, 진남상가 등을 둘러본다.

특히 이 가운데 오리불고기와 돼지갈비 등 한국요리를 체험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남도의 멋, 전통 등을 직접 경험한다.

이들 청소년들은 이와함께 여수 방문기간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패밀리랜드, 낙안 민속마을, 순천만 갈대밭 등을 견학한다.

이번 러시아 와니노시 청소년대표단 여수 방문은 한국 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의 주관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