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특산품인 나주배의 소비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관내업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판매촉진에 나섰다.

시는 28일부터 다음달 초까지를 ‘설명절 나주배 사주기운동’기간으로 정하고, 시청과 읍면동 교육기관, 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설 명절기간동안 판매계획 물량은 15㎏들이 116만 상자분량인 17만4천여톤으로, 비수기 출하량을 포함해 지난해 생산물량의 40%정도이다.

가격 또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노안면에 있는 농특산물직판장에서 4.5㎏ 소포장은 2만3천원, 7.5㎏ 프리미엄급은 3만1천원, 10㎏ 으뜸배는 5만1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시는 관내지역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발암가능성 물질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배의 효능과 우수성을 집중 부각할 수 있는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각종 행사때 간식이나 후식으로 배와 배즙을 우선 사용하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6일 오전 실단과소장과 읍면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해서 소비촉진방안을 협의하고, 유관기관과 관련업체에는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경향각지에 있는 출향향우에게는 시장의 서한문을 발송해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홍길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마일리지제나 쇼핑몰을 이용한 온라인 판매, 대규모사업장 직판행사장 개최 등 다각적으로 벌여왔던 판촉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여건이 좋지 않지만 가격이 중저가여서 서민들에게는 부담 없는 선물 품목으로 적절한만큼 건강까지 고려해서 많이 구매해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