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원자바오 중국 국무총리와 5월 28일 회담을 갖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심화, 발전 방안 및 천안함 사건을 포함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1992년 수교 이래 지난 18년간 양국이 이룬 관계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중 관계가 양호한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상호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최근 종료된 한중 관계 발전 전문가 공동연구 결과를 평가하고 동 연구를 지속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이 대통령과 원 총리는 한·중 FTA, 산관학 공동연구의 성공적 연구를 평가하고 이 문제에 관해 향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경제통상협력비전보고서 상에 나타난 2015년 교역규모 3천억 불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양국은 또한 원자력 고용 허가제, 지식재산 및 환경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대련과 제주도에 양국의 영사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금년 상하이 엑스포 계기 중국 방문의 해 및 2012년 여수 엑스포 계기 한국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 관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청소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도 진작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협조 및 핵안보정상회의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일 협력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협력 심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북한 핵문제에 남북 관계 및 북·중 관계 등 한반도 정세와 동아시아 지역 협력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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