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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바다여행상품, 중국인이 몰려온다 - 완도 건강의 섬.여수엑스포 여행상품 등 북경.광동지역서 인기몰이
  • 기사등록 2010-05-30 12: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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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중국 관광시장을 타깃으로 비교우위 자원인 ‘섬․바다’를 집중 마케팅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 여수 등을 소재로 한 신규상품이 출시 3달만에 1천여명의 여행객이 몰리는 등 중국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대화국제여행사(대표 이대평)와 공동으로 완도 소쇄포를 소재로 한 ‘완도 건강의 섬 여행 4박5일’ 코스를 개발해 북경 및 내륙지역에 출시한 결과 5월말 현재까지 여행객 1천31명을 모집했다.

또한 5월 초 관광공사 광저우지사, 대한항공 광저우지점, 화인관광(대표 허자해)과 공동으로 중국 광동지역에 출시한 ‘여수 엑스포여행’ 상품은 판매가 시작 되자마자 한 달동안 3팀 80여명이 전남을 방문했으며 현지 여행사들이 호평이 이어져 앞으로 더 많은 여행객이 전남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중국 여행객들의 전남 방문이 부쩍 늘어난 것은 대륙인들에게 색다른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여행상품을 출시해 대대적인 여행객 모집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도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북경, 산서성, 광동성을 순회하며 지난해 출시돼 약 2천500명을 모집했던 인기상품 ‘남도 웰빙여행’과 신규 출시된 ‘여수 엑스포여행’, ‘완도 건강의 섬 여행’ 등 주력상품과 F1, 2012 여수 세계박람회 등에 대한 대대적인 여행객 모집 활동을 추진했다.

새로운 방한코스에 대한 수요가 팽창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전남을 소재로 한 신규상품들은 현지 약 40여개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도는 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중국 화남지역 관광마케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그 첫 사업으로 5월 말부터 현지 7개 도시 6개 매체에 전남상품에 대한 집중적인 광고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복남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현지 설명회에선 섬, 바다 등 중국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많은 자원들을 집중 부각시킴으로써 전남 관광상품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전남의 다양한 자원들을 시장여건에 맞는 최상의 상품으로 구성하고 지역, 계층 등 목표에 맞는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중국 관광객을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중국 각 지역별 특화상품을 확대 개발하기 위해 6월부터 산서 및 광동지역 주요 여행사 팸투어, F1 전문 여행사 및 매체 초청 팸투어 등을 실시하고 6월 말 북경국제여유박람회에 도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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