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관내에 유통되고 있는 가공식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위해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유통식품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시민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 등 식품판매업소 10여개소로 직접 방문하여 유통 점유율이 높은 조미된장, 고추장, 조미식품, 엽경채류 등 30여건의 다소비 식품을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가 즐겨 찾는 조미된장이나 고추장 등 장류에 대해서는 총질소, 타르색소, 대장균군, 보존료 등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미식품은 세균수, 대장균군, 타르색소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엽경채류는 잔류농약 검사 실시를 의뢰하는 등 식품공전상 식품 규격 및 기준으로 정해진 검사항목에 대하여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는 전라남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의뢰한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시에는 해당제품에 대하여 행정처분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가공식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매월 이와 같이 유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해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에도 목포시는 한 해 동안 유통식품 총 309건에 대하여 수거 검사의뢰를 실시하였으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과자류는 1개 제품으로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