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진군 마량면에서 열린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에서 입사자들이 상금과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10회 강진군수배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가 오는 5일 강진군 마량면 앞바다에서 열린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광주․전남 낚시연합회 강진마량지구 강진마량낚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는 전국 낚시동호인 2인 1팀으로 총 75팀 15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낚시대회에서는 프로낚시 연맹에 소속된 자는 본 대회에 참여할 수 없으며 당일 오전 4시 행사장에 도착해서 승선번호 추첨 후 소지품 검사를 받고 추첨번호와 동일선박에 승선하면 된다.

또 당일 오후 2시부터 행사본부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검측(2시 30분 완료)하고 대상 어종은 감성돔으로 하며 각 팀당 최대어 2마리로 검측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시상은 단체상 10팀(1등 3백만 원, 2등 2백만 원, 3등 1백만 원 등)이 주어지며, 특종상(1팀, 돌돔을 원칙, 참돔, 농어 순), 행운상(20명), 여성 참가상, 등외 개인상, 환경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는 9년 연속 국가지정 최우수 축제인 강진청자축제홍보 및 마량항의 아름다움이 있는 가족 동반 테마여행 기회 부여하고 건전한 낚시풍토를 조성함은 물론 스포츠로 승화시켜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강진군 임경태 스포츠기획팀장은 “청자골 낚시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청정해역 마량 앞바다에서 낚시 마니아의 짜릿한 손맛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