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적시에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후원자 및 수혜자가 늘고 있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시는 위기가구사례관리팀을 운영하여 기초수급 탈락자 및 중지자 등의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긴급생계비, 응급 구호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도적으로 지원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금융권, 민간후원기관등과 연계하는 후원사업 등도 전개하며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금년만 해도 시 자체적으로 전기료 체납 570세대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80여세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공동모금회, 긴급지원, 희망근로, 재가복지서비스 사업과 연계 지원하고 일부가구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대상자로 중점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전기 미납가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65세대에 대한 실태조사도 마무리한 상태다.
또 산정동에 거주하는 장모 할머니가 최근 한국실명예방재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한국성형회과학회 수술비지원으로 안면기형 흉터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는가 하면 목포 옥암동에 거주하는 김모(여, 34세)씨도 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어려운 사정이 전해지면서 서울여성재단으로부터 300만원의 의료비 지원을 받고 목포 미르치과 병원으로부터 150만원 상당의 의료 후원으로 전반적인 치과지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김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00여만원의 생계비 등도 지원받게 된다.
이처럼 위기 가구에 대한 지원과 후원이 늘면서 목포시는 앞으로도 경제적 위기가구 및 중점보호 대상 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및 자립서비스 제공으로 더욱더 복지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