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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의 역사가 깃든『묘골마을』을 아시나요! - 6.13(일) 11:00 사육신 기념관,「사육신 기념관 개관식」개최
  • 기사등록 2010-06-11 15: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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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육신 가운데 유일하게 후손이 살아남은 박팽년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집성촌인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서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사육신 기념관」개관식이 6월 13일(일) 오전 11시 사육신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주민, 문중, 각종 유림단체 회원 등이 참여하게 되며, 사육신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육신사를 찾는 방문객에게 체계적인 안내와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건립된 사육신 기념관은 132㎡ 규모의 한옥 형태의 건축물로, 사육신 박팽년 선생의 표준영정을 봉안하고 사육신과 육신사에 대한 전시 및 영상 자료 등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사육신 기념관이 건립된 묘골마을은 지형이 묘하게도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묘골이라 불리며, 조선 성종 10년 1479년에 사육신 박팽년 선생의 손자인 일산(一珊)이 자수하여 특사를 받은후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오고 있는 순천 박씨 집성촌이다.

마을 안쪽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육신사는 원래 사육신 박팽년 선생을 모신 사당이었으나, 선생의 현손인 박계창이라는 분의 꿈속에 선생의 제삿날에 사육신중 다른 분들이 사당 밖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을 본 뒤 성삼문, 유성원, 하위지, 이개, 유응부 등 사육신 여섯 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1975년 박정희 대통령 재임시에 '충효위인 유적화 사업'으로 지금의 육신사를 건립하였다.

마을 내에는 육신사 사당을 비롯하여 박팽년 선생의 손자 박일산이 건립한 정자인 태고정(보물 제554호)과 삼가헌(중요민속자료 제104호), 도곡재(유형무화재 제32호) 등 지정 문화재와 추모재, 중정당, 금서헌, 충효당, 삼충각 등 비지정 문화재가 있으며, 마을전체가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현재 육신사는 시티투어 탐방지로 특히 유치원, 초등생 등의 현장 학습장과 중고생들의 충효교육장 등 지역의 문화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금번의 사육신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지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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