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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동구민 대상 정보화 능력 평가대회에서 서남동 정성심(63세)씨가 1위를 차지했다.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구민들의 정보역량을 향상시키고 세대간 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에는 13개동에서 36명의 구민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 검색의 2개 과목으로 총 6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대상 정성심씨를 포함한 총 10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최고령자인 지산1동 오세대(75세, 34년생)씨를 비롯해 참가자 평균연령이 62세로 정보와 인터넷에 소외당할 수 있는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들은 모두 동구가 매년 55세 이상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구민 정보화교육 이수자로써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정보화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시켜 지식정보화사회를 리드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동구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21일 동구청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사이버공간 활용도를 최대한도로 높이고 구민들에 친숙하고 다가가기 쉬운 정보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받기 쉬운 어르신 계층을 위해 정보화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계획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