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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조선시대 ‘이 예’ 선정
  • 기사등록 2010-06-21 18: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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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2009년 우리 역사에서 외교에 기여한 바가 큰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선정 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하여 고려 초의 문신 ‘서희’를 선정한 바 있다.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사업은 외교 일선에서 국익을 증진시킨 사례를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하는 새로운 기획이다.

외교통상부는 금년도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부내외의 의견수렴과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조선 세종시대의 전문 외교관이라 할 수 있는 ‘이예(1373년~1445년)’를 선정하였다.

이예는 △조선초 한·일 관계의 근간이 되었던 계해약조(癸亥約條) 체결에 공헌하고 △40여회에 걸친 일본 파견을 통해 667명의 조선인 귀환을 성사시키는 등 근대이전 우리 외교사에 있어 대일외교를 주도한 전문 외교관의 한 사람이다.

이예는 험지(쓰시마, 오키나와 등)에서 국익 증진과 국민 보호를 위해 평생 헌신한 인물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옛 우리 외교관의 전형을 제시함으로써 외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외교통상부는 조선왕조실록의 풍부한 사료와 일본측 학자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여, 조선초 한·일 외교관계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일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력하에 7월말 민·관 공동 일본 현지답사를 통해 이예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자료를 수집하여 연구를 진행하며, 9월중 소규모 학술회의를 거쳐, 11월중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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