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2월5~11일을 설연휴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수송대책본부는 여객선의 입.출항 상황 및 운항 중 위치 파악, 기상상황 분석 등 운항 안전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만명(여객선 4만6천명, 도선2만4천명)의 귀성객이 완도군 등 지역 섬을 방문했으나 올해는 지난해 개통 된 마량과 고금연육교로 인해 도선이용객은 약2만3천여명이 감소한 일천여명이 여객선은 4만7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 설은 연휴가 길어 귀성객이 분산 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여객 수송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으나 만일의 증가에 대비해 266회를 증선(증회 336회)키로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여객선 터미널과 주요선착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도해경 등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선박과 선착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