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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수산종묘 방류행사를 매년 갖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강진군 병영면 삭둔마을 앞 금강천에서 이루어진 올 해 종묘방류행사에는 모두 8만미의 참게가 하천에 뿌려졌다.
이 날 행사는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강진지소와 강진군, 병영면 삭둔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맑고 깨끗한 하천을 살리는데 한마음이 되는 장을 만들었다.
매년 되풀이되는 방류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하천보호에 나서는 긍정적인 효과로 병영면 금강천은 왜가리와 백로 등 철새들의 먹이공급 장소로 손색이 없는 생태하천이 되어가고 있다.
방류행사에 참여한 김경진(삭둔마을 이장)씨는 “매년 방류되는 참게와 주민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맑은 금강천이 마을자랑으로 자리한 가운데 인근 솔밭과 어울리는 하천을 찾는 외지인들이 늘고 있어 마을 이미지까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1년 수산종묘방류에는 매년 해왔던 참게 뿐 만 아니라 환경과 어울리는 다른 어종도 함께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