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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빗길운전, 위생관리, 주택 및 건물 침수, 낙석 등 장마철에 주의하고 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학교주변 차량 운행 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가 오면 운전자는 차에 흐르는 빗물로 인해 시야가 흐려질 수 있고 우산을 쓴 어린이들은 우산에 가려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된다. 또한 우산을 쓰지 않은 아이들은 비를 피해 빨리 건너기 위해 갑작스럽게 도로를 횡단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운행 전 와이퍼 등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학교주변 서행 및 어린이들은 빨간 신호등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하겠다.
또한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된 차량은 운전자나 어린이의 시야를 방해하므로 차로 아이를 기다리거나 주변 상가에 일이 있을 때에는 불편하더라도 학교에서 떨어진 정해진 곳에 주차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부모들은 어린이들에게 밝은 색의 우산과 옷을 갖추게 하고 갑작스럽게 뛰지 않도록 하는 교육은 필수다.
조금만 신경 써도 예방할 수 있는 일을 쉽게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장마철에는 운전자나 부모들이 학교주변 안전대책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교육하여 어린이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래본다.(독자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