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전염병을 예방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절기 집중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절기동안 아파트, 대형건물의 지하집수정, 하수관등에 서식하고 있는 모기의 성충과 유충을 방제하기 위해 연막과 분무 동시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피서철을 맞아 시민의 편안한 휴식지 제공을 위해 천변과 계곡의 교량밑 등 다수시민이 이용하는 관내 공원, 공중화장실(138개소)을 대상으로 주1회이상 방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인들의 여가생활 공간인 경로당에 실내로 유입된 파리, 모기 방제를 위해 각 읍.면.동 277개 경로당에 친환경 에어졸(살충제) 1,108개를 배정하고, 천변 및 공원 가로등에 위생해충 퇴치기 89대를 설치 5월부터 가동중에 있다.

또한,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방법으로 모기유충을 포획하는 미꾸라지를 연못과 웅덩이에 방사하는등 다각적인 해충구제 작업으로 모기밀도를 저감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역소독민간위탁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광양시는 보건소장을 비롯해 각 담당을 반장으로 4개반 8명을 방역소독 지도점검반으로 편성하고 9개 민간위탁방역소독업체에 대해 오는 9월 30일까지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등록된 24개 민간소독업체에 대하여도 7월 9일부터 7월 16일까지 방문지도 점검을 통해 효율적인 방역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계도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변화로 여름철 전염병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가정 및 주택가 주변을 청결히 유지하고 철저한 손 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 상처 난 손으로 음식조리 금지, 설사환자 발생시 즉시 신고 등으로 올해도 전염병없는 한해 만들기에 동참해줄 것”을 홈피와 서안문을 통해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