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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이동진 군수가 7월 한달 동안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회 등 중앙부처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주요 전략 사업 설명과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군수는 진도대교 성능개선사업, 팽목항 1단계 실시 설계비 지원 등 주요 현안사업과 2011년 신규사업 등을 건의하고, 각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역 경제를 살려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진도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이고, 지금 시기가 각 부처 예산 편성의 중요한 시점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진도군이 해결해야 할 현안 사업들이 많다”라며 “무한경쟁의 한가운데서 진도군만의 차별화된 정책, 공직자들의 변화된 자세, 국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논리만이 중앙정부를 설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포산-서망간 국도 4차로 확장사업의 내년 사업 예산 100억원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국비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동진 군수가 취임 후 이처럼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어려운 진도군의 재정여건 속에서 현안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진도군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이동진 진도군수가 그동안 중앙정부에 쌓아 놓은 인맥을 최대한 활용, 각 부처를 직접 방문해 주요 사업과 사업 추진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 대책반을 상시 운영해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 강화 및 향우 출신 중앙부처 관련 공무원과 체계적인 유대 관계 유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