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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군 공설묘지 잡초제거 및 벌초작업을 11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해마다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100만명이 넘게 다녀가고, 특히 휴가철을 맞아 묘지를 찾은 성묘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리된 조상의 묘를 보여주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하계 벌초작업에는 인원 20여명을 투입하여 연고묘지 785여기와 무연고묘지 231여기를 말끔히 단장할 계획이며, 묘지부근에 웃자란 잡목을 제거하는 작업을 병행 실시한다.
공설묘지를 관리하고 있는 박일순씨는 “성묘객이 묘지를 찾아 잘 관리된 조상의 묘소를 보고 흐뭇해할 때가 가장 기쁘다”면서 벌초작업이 끝난 뒤에는 잔디가 고사하였거나 붕괴되고 훼손된 묘에 대해 보수공사와 함께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오랜기간 방치되어온 관내 40개소의 공동묘지에 대하여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실시해 묘지부족으로 인한 지역주민불편해소와 공동묘지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큰 호평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