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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R&D, 글로벌 팀 플레이 모색” - 한.미 산업기술협력포럼 개최(8.12, 美시애틀)
  • 기사등록 2010-08-12 18: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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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미국 시애틀에서 「한ㆍ미 산업기술협력포럼」을 개최하여,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산업기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포럼에는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장, 정부 출연연구소 기관장 등 산업기술 R&D의 핵심기관 관계자들이 총집결하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Alcatel-Lucent 등 세계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참여하여 자사의 기술개발 방향과 R&D 국제협력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창규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Open Innovation” 을 특히 강조하면서, “Open Innovation은 단지 물리적인 Co-work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Win-win을 전제로 수행되는 기술과 사람의 화학적인 결합”을 의미하며, “소비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이제 국내에서의 기술 개발만 가지고는 안되고, 국내에서 개발된 것만을 우리의 기술로 생각하는 고정 관념도 버려야 할 때”임을 언급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Global 협력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 라고 밝혔다.

한ㆍ미 기술협력포럼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의 「US-Korea Conference 2010」 행사(이하 UKC)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199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UKC는 양국 과학기술인의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금번 UKC 행사는 기존의 기초과학ㆍ논문발표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기업과 산업기술 부문을 크게 확대하고, UKC 기간 중 지경부 주최의 산업기술협력포럼을 확대 개최함으로써, 기초과학 및 산업기술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했다는 평이다.

포럼에는 LS전선,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중소 기업 17개사가 참여하여, 동 포럼 및 기타 UKC 행사에 참여하는 다양한 산학연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기회를 가졌다.

9개사는 Showcase를 통하여 회사를 홍보하고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사 R&D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국내 출연연은 기관 별 R&D 핵심성과물을 글로벌 기업과 벤처캐피탈에 소개함으로써, 우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세일즈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생산기술연구원은 마그네슘 제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경량 고강도 금속 구조물 제조의 친환경성을 높인 기술을 소개하여, 보잉 등 항공기 제조업체를 비롯한 수송시스템 관련 회사에 동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포럼에 앞서 참여기업 간담회를 통해 국제 기술협력 추진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국제협력의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국내 중소기업은 정보ㆍ언어ㆍ인력 등 해외 협력 역량 부족으로 인하여 높은 협력의지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국제기술협력활동은 어려운 실정이다.

향후 지식경제부는 국내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우리의 우수한 기술개발 성과를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술협력 계기를 십분 활용하여 기업 등 국내외 R&D 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또한 산업기술 국제협력 예산 및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선진기술 습득과 해외시장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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