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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학교육은 "工자 형태"가 되어야 - 제30회『미래인재 포럼』개최
  • 기사등록 2010-08-12 19: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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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8월 12일(목) 오전 7시30분 롯데호텔에서 ″21세기 인재상″(New Directions for higher Education in the 21st Century)을 주제로「제30회 미래인재포럼」*을 개최하였다.

「미래인재 포럼」은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미래 인재개발 및 R&D 관련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주최하는 정례 포럼으로, 2005년부터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는 20세기와는 다른 혼돈의 시대이자, 역동적인 지구촌 시대이며,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라고 전제하였다.

즉, 20세기가 뉴턴식의 절대론적 세계에 근거한 산업시대였다면, 21세기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기초한 지식정보화 사회이며, 20세기가 지역적ㆍ국가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반면, 21세기는 글로벌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21세기는 생명과학기술 및 녹색 경제가 화두가 되는 시대이며, 머지않아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따라 교육은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고, 불가능에 도전하며,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20세기 교육이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을 좀 더 암기하도록 훈련시켰다면, 지식의 변화속도가 빨라지는 21세기에는 미지의 세계를 어떻게 탐험하는지, 불가능한 것에 어떻게 도전하는지, 창조적 능력을 어떻게 개발하는지를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였다.

즉, 수업이 학습 ⇒ 사고 ⇒ 창조력 ⇒ 혁신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대학교육은 학생들의 학습능력 배양을 위해 문제해결ㆍ커뮤니케이션ㆍ원인 분석ㆍ비판적 사고 등 4가지의 결정적 기초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21세기의 교육은 지성, 도덕성 등을 통합적으로 개발하는 전인적 교육을 지향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과거 뉴턴식 세계관에서는 우주의 공간, 시간, 물질이 분리적.독립적.불변적.결정론적으로 다루어졌지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공간-시간-물질이 상호적.보완적.교환적 성격을 가지며, 창의성은 정보와 데이터를 단순 암기하는 것보다 학제 간 정보와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대학들은 문제해결 능력, 연역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뿐 아니라, 개발의 지속가능성, 생태보존환경의 인식, 전인적 인격체를 염두해 둔 통합.총체적 교육방식의 구체화가 필요하며, 학제간.학문간 장벽을 넘어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교육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의미라고 하면서, 인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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