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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방대혁]영광군에서는 기습 폭우로 주택과 상가 곳곳이 침수됨에 따라 공무원과 주민들이 긴급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영광군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고 6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려 관내 곳곳에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광읍 도동리 구도심 빛의 거리 일대 상가 내부에 빗물이 들어와 곰팡이 번식 등으로 상품가치하락 등 2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영광군에서는 17일 오전 군 공무원 100여명을 투입해 피해복구에 나서고, 청소차, 소방차 등 장비를 동원해 토사와 오물을 제거했다.
이들은 조를 나눠 침수피해를 입은 각 상가에 투입돼 상가 내부 집기와 가재도구 등을 밖으로 들어내고 내부로 유입된 빗물과 토사를 청소도구로 일일이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에서는 호우피해와 관련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조사에 나서는 한편, 피해상황에 따라 공무원을 추가 투입해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