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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성어기 어선 해양사고 증가 예상 - 어선 조업중 경계 및 야간 등화점등 철저, 연안 항해선 견시 강화
  • 기사등록 2010-08-17 2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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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성어기로 출어선이 증가하여 각종 어선 해양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선은 조업중 경계와 야간 등화점등을 철저히 하고, 연안 항해 선박은 어선군 출현에 대비하여 견시를 강화하고 어선군 발견시 멀리 돌아서 안전하게 운항하여야 한다.

또한 9월은 8월과 함께 태풍의 영향이 연중 가장 큰 달이고 지난 5년간 기상 악화에 의한 해양사고가 연중 가장 많았으므로 선박은 출항전 기상정보를 철저히 확인하고, 항해중에는 태풍 이동경로를 수시로 파악하여 직접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 않도록 조치하여야 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주성호)에서 발표한 9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9월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95건으로 ▲기관손상 90건(30.5%) ▲충돌 72건(24.4%) ▲좌초 27건(9.2%) ▲운항저해 19건(6.4%) ▲안전저해 15건(5.1%) ▲인명사상 13건(4.4%) ▲침몰 및 키손상 각 12건(각각 4.1%) ▲전복 11건(3.7%) ▲화재폭발 8건(2.7%) ▲접촉 6건(2.0%) ▲기타 10건(3.4%)의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충돌 38명(37.3%) ▲좌초 23명(22.5%) ▲인명사상 19명(18.6%) ▲침몰 10명(9.8%) ▲전복 9명(8.8%) ▲화재폭발 3명(3.0%)의 순으로 총 102명(사망·실종 67명, 부상 35명)이었다.

특히 인명피해에서는 좌초사고에 의한 인명피해가 연중 최고였으므로 선박은 항해중 선위확인을 수시로 실시하고, 태풍 등 외력에 의한 좌초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역별로는 (서해)아귀류·참조기·갈치류·병어 안강망 어업, (서남해)갈치·아귀류·새우류 등 기선저인망 어업과 고등어·전갱이 등 선망어업, (남해)멸치어업, (동해)오징어 채낚기 어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해당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해역별 조업유형에 유의하여 항해하여야 한다.

해심안전심판원 관계자는 9월의 안전운항 실천운동 구호로 “어선은 조업중에도 경계를 하는 한편 야간에 반드시 등화를 밝히고, 연안항해 선박은 어선 밀집해역에서 견시를 강화합시다!”를 선정했다며 선박에서 동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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