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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방대혁]영광군은 상습침수지구인 홍농읍 진덕리 일원 진덕지구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비지원 배수개선사업지구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진덕지구는 바닷가 저지대로서 배수구배가 완만하고 토사 퇴적 및 수초 등의 생식으로 홍수시 신속한 배수가 어려워 72㏊가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다.
군에서는 이지역의 농경지 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국비 23억원을 지원받아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12년까지 저지대 복토, 용.배수로 정비, 호안공 보호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액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군의 열악한 재정상태를 감안해 보면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영광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꾸준한 노력도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특히 전(前)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인 이낙연 국회의원은 해마다 농경지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홍농읍 진덕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그동안 중앙부처에 발품을 팔며 건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상습침수로 고통 받던 주민들의 농업생산성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 및 영농개선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